동주문학회 - 윤동주와 배우는 한국시

한국의 대표 시인인 윤동주의 시와 수필을 듣고 읽으면서 초급부터 고급에 이르는 119개 한국어 문형 표현과 119개 시 창작 기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한 교육 자료입니다. 윤동주의 시를 더 잘 이해하고 싶고 윤동주처럼 시를 써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국적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겨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동아리 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식민지 시대에 기독교 신앙인으로 살면서 진리와 자유를 소원했던 윤동주의 인생과 문학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과 함께 기억하고자 이 앱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부터 1945년 2월 16일까지 28년 1개월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한국어를 아는 우리에게, 사랑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시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 주고 떠났습니다.

윤동주의 후배들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시와 수필을 한 편 한 편 녹음하였고 어린 윤동주의 풋풋한 느낌을 살리고자 고등학생들도 동시 녹음에 목소리를 기부해 주었습니다. 낭송하는 속도에 따라서 시행의 글자색이 바뀌므로 한국어 듣기 연습과 따라 말해 보기 연습을 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젊은이들이 한 행 한 행 조심스럽게 낭송한 시들을 듣는 동안 여러분은 윤동주 시인과 그의 후배들이 시공을 초월하여 전하고자 하는 위로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하여 윤동주의 시 119편을 어휘와 문법 난이도에 따라 한국어 능력 1급부터 6급으로 분류하였고 시마다 주요 문형 표현과 시 짓기에 필요한 수사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어 문법과 문학 용어 설명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참조하였고 이해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습 문제를 덧붙였습니다. 학습 내용으로 적힌 기본 문법과 문학 표현 기법들을 익히고 자습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덧 한국어와 한국 시에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앱은 회원들의 참여와 상호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윤동주의 시를 학습하고 나서 패러디 시를 써서 올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쓴 패러디 시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패러디하지 않고 순수 창작한 시를 게시하는 별도 공간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인이 되어 한국어를 이해하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시를 직접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동주문학회의 활동과 재건 과정에 대한 소개도 한국 현대 동아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동안 연세대학교 동아리에서 주최한 시화전 활동도 둘러보시고 이 앱을 방문하는 여러분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시사전 공간에도 들러 보세요. 동아리 새내기부터 졸업생까지 자신의 시에 어울리는 사진을 직접 찍어서 그림이 아닌, 사진과 함께 시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자기 목소리로 자기 시를 낭송하였고 시화전에 들른 손님을 안내하듯이 시 창작 의도도 밝혀 두었으니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윤동주의 시는 문학 이외의 다른 예술 영역 예술가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 앱의 갤러리에는 그의 시 정신을 추모하는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차 그를 기억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 공간에서 윤동주를 기억하는 전문 예술인과 일반인들이 만나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받기를 바랍니다. '청년 시인 윤동주'를 여러분의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심어 두고 그의 삶과 시를 늘 가까이해 주십시오.

이 앱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시인 윤동주: 한글 사랑, 학창 시절, 작품 이해, 현대적 의의, 약력
▣ 갤러리: 사진, 캘리그래피
▣ 시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어능력 1급 ~6급, 수필
▣ 동주문학회: 발자취, 부활, 시화전, 시사전
▣ 여러분의 시: '여러분의 시'에 참여하세요.

고급 한국어의 멋진 표현을 배워 보고 싶다면, 날마다 한 줄 시 적기를 실천하고 싶다면, 일상적으로 시를 짓고 놀았던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누려 보고 싶다면,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깨어 있고 싶다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고자 했던 윤동주의 목소리를 날마다 듣고 싶다면, 지금 바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