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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블러드

타로 블러드는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타로 블러드는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타로블러드

by Shin Ho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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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 about?

타로 블러드는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월경 주기에 따라 매일 새로이 펼쳐지는 석 장의 타로 카드를 보고 읽으며, 그날의 마음 날씨에 가장 어울리는 한 장의 카드를 고르게 됩니다. 언뜻 일반적인 타로 점술과 다르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가 랜덤하게 혹은 운명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월경 주기에 따라 정해진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타로블러드

App Details

Version
3.0.5
Rating
NA
Size
126Mb
Genre
Lifestyle
Last updated
November 9, 2022
Release date
January 25, 2022
More info

App Screensh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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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 Description

타로 블러드는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월경 주기에 따라 매일 새로이 펼쳐지는 석 장의 타로 카드를 보고 읽으며, 그날의 마음 날씨에 가장 어울리는 한 장의 카드를 고르게 됩니다. 언뜻 일반적인 타로 점술과 다르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가 랜덤하게 혹은 운명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월경 주기에 따라 정해진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멀티플랫은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월경 담론과 소통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문 블러드- 월경이 짐이 아니라 힘이 될 수 있다면』(피어스, 2019), 『와일드 블러드: 월경의 각성된 힘』(포프와 울리쳐, 2020)을 출간하였습니다(교보와 알라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타로 블러드는 , 『문 블러드』와 『와일드 블러드』의 논의를 바탕으로 여성의 주기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애플리케이션에 반영하였습니다.

Q1. 타로 카드가 주기에 따라 정해진다고요?
A1. 먼저 여성의 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주기에 따라 여성의 몸과 마음은 늘 달라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불안정함과는 다릅니다.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며 천체가 불안정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변화입니다. 그렇기에 여성들은 주기에 따른 육체적, 심리적 변화를 예측하고 자신을 보살피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경 주기를 시시때때로 점검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타로 블러드는 바쁜 현대 여성들에 최적화된 주기의 마음챙김을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타로 블러드는 주기와 1일차를 한 번 입력하면, 그 뒤에는 매일 그날에 맞는 석 장의 카드를 자동으로 펼칩니다. 사용자는 앱을 열어 보는 것만으로 월경 직전과 월경, 배란 전과 배란이라는 주기의 규칙적인 변화에 맞는 카드와 해석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그날 하루의 마음을 챙길 수 있습니다.

아침 신문의 운세를 읽으며 하루를 점쳐 보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운세는 같은 시간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운명이 동일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와 달리 타로 블러드는 여성의 주기가 유기적인 패턴을 반복한다는 자연적인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Q2. 타로 카드를 읽는다고 마음챙김이 될까요?
A2. 타로는 삶의 여러 국면에서 만나는 행복과 슬픔, 기쁨과 상처에 대한 다중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생애주기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로 블러드는 주기의 각 시점에 맞게 그에 적합한 카드를 매일 새로 펼칩니다.

물론 우리의 마음은 기계적으로 반복되지 않습니다. 주기의 패턴은 훨씬 유연하고 유기적이며 때로는 돌발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드에 담긴 이야기도 기계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오랜 세월 동안 타로 카드가 사람들을 매혹시켜 온 것은 카드가 실제로 들어맞는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 타로 카드 하나하나에는 여러 가능성이 담겨 있고 그중 어떤 것이 들어맞는지를 알아채는 것은 당신의 내적 감각입니다. 타로의 메시지는 당신의 본능적인 직관에 의해, 당신의 삶의 전체 맥락 속에 통합되어서야 비로소 온전한 의미를 획득하게 됩니다. 타로는 당신 안에 숨은 예언자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아무 도움도 없이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며 챙기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타로 블러드는 거기에 작은 사다리를 놓고자 합니다. 자신만의 주기에 따라 주어지는 그림들을 살피고 해석을 읽어 나가며 우리의 마음은 비로소 개념적인 표상으로 의식 위로 떠오릅니다. 그 자리에서 보이는 것은 어떤 정해진 미래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패턴과 개연성입니다.

저명한 타로 전문가인 레이첼 폴락의 말처럼 타로 카드는 종이 위에 그려 놓은 그림일 뿐입니다. 그러나 타로 카드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을 조명할 수 있습니다. 숨가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볼 시간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 짬을 내어, 주기에 따라 주어지는 석 장의 카드를 읽으며 당신 마음의 윤곽을 비춰 보면 어떨까요.

Q3. 타로는 점을 치는 도구 아닌가요?
A3. 타로의 역사를 먼저 살펴 볼게요. 애초에 타로 카드는 점을 치는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최초의 타로 카드로 알려진 ‘비스콘티 타로’는 15세기 중엽 밀라노의 궁정에서 놀이카드로 사용되었습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최초의 타로 카드 삽화들은 르네상스 시대에 열린 대규모 퍼레이드의 장면들을 그린 것입니다. 사순절 직전에 열린 이 축제에서는 바보 옷차림을 한 남자가 꽃수레 사이를 누비며 춤을 추었습니다.

타로를 카발라나 점성술과 결부시키는 오컬트 전통은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18세기 이후에 확립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날의 타로 문화를 주도하는 카드 점술도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실 타로는 몇 백 년의 시간 동안 이질적인 사상과 미학을 가진 이들의 노력이 켜켜이 쌓이면서 탄생한 집단 창작의 결과물입니다. 수백 년 동안 다양한 판본들이 만들어졌고, 80년대 이후에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타로도 등장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타로 카드가 창작되고 있고, 그에 걸맞는 새로운 활용의 시도들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로 스프레드에 따라 두 편의 소설을 창작하기도 한 작가 이탈로 칼비노는 ‘흩어진 타로 카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우연 밑에 숨겨진 이성’에 대해 물음을 던지기도 합니다. 타로 블러드는 칼비노의 예를 따라 타로를 우리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예술적인 텍스트로서 받아들입니다.

Q4. 타로와 주기를 연관지을 수 있을까요?
A4. 타로 블러드는 타로 카드를 통해 주기의 경험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타로의 체계 자체가 주기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기는 꼭 여성의 주기인 것만은 아닙니다. 주기란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말합니다. 실상 우리의 삶은 수많은 주기들의 중첩으로 이루어집니다. 들숨과 날숨, 낮과 밤, 계절의 순환에서 생애주기에 이르기까지 주기는 자연의 질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타로의 정수를 담고 있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아르카나’는 비밀이란 뜻입니다)는 종종 ‘바보’(0번 카드)라 불리는 순진한 인물의 여행으로 해석됩니다. 바보는 황제(4번 카드)와 연인(6번 카드)과 은둔자(9번 카드)를 만나고, 운명의 수레바퀴(10번 카드)를 따라 죽음(13번 카드)과 악마(15번 카드)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무너지는 탑(16번 카드)에서 뛰어내려 별과 달과 태양의 우주적 신비(17, 18, 19번 카드)와 조우하고 심판과 부활까지 경험합니다(20번 카드). 그리고 도달한 목적지는 세계(21번 카드) 그 자체입니다. 아이처럼 순진했던 바보가 사랑과 죽음과 부활을 거쳐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하나의 주기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막대, 컵, 칼, 동전의 네 종류의 카드로 이루어진 마이너 아르카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에이스(1) 카드에서부터 10번 카드까지 배열되고, 여기에 시종, 기사, 여왕, 왕의 카드가 더해져 각각 14장의 카드 네 벌로 구성되는 마이너 아르카나의 목록은 화학의 주기율표를 연상시킵니다. 동일한 패턴이 다르게 변주되는 나선형의 주기를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마이너 아르카나를 연금술의 4원소 순환과 결부시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사실 주기의 패턴은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타로의 전통에 이러한 인식이 각인된 것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자연의 시간적 질서는 무엇보다 주기로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월경 주기는 몸으로 체험하는 위대한 자연 주기의 한 부분입니다. 타로의 체계와 여성의 주기는 매우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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